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이순남(79세) 씨의 이웃사랑 실천이 양양군 주민에게 알려져 화재다.
이순남 씨는 지난 10월 남편 고석만 씨의 장례를 치르고 난 여유분으로 11월 7일 재단법인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 원을 맡겼다.
장학금을 시작으로 송전리 마을회에 150만 원 상당의 50인치 TV를 내고 마을 어르신 30여 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더불어, 천주교 양양 성당에 이광재 디모테오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5백만 원을 쾌척했다.
양양군청 산림보호담당 고교연 씨는 “평소 존경하는 어머니의 뜻을 가족 모두 따라 실천했으며 정작 본인은 큰일도 아닌 일에 소란을 떤다며 겸손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교연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선행을 위한 발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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